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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빌트’는 21일(한국시간) “해리 케인(30,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규정을 위반했다”라고 전했다. 위반한 규정은 바로 ‘경기 중 반지 착용’이었다.
케인은 지난 19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은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빌트’는 “이날 경기에서 케인의 왼손에는 테이핑 된 결혼반지가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분데스리가 경기 규칙 4조에 따라 선수들은 보석류를 착용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이 이 규정을 위반하게 된 이유는 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 시절에도 꾸준히 경기 도중 결혼반지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프리미어리그 역시 보석류 착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테이핑 된 보석류 착용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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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한 케인은 본격적인 우승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길고 긴 이적설이 끝난 뒤, 지난 13일 라이프치히와 독일 슈퍼컵 도중 교체 투입돼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케인은 그 경기에서 침묵했고, 뮌헨은 라이프치히에 0-3으로 완패했다.
이어진 리그 1라운드 브레멘전에서는 첫 골 소식을 알렸다. 케인은 전반 4분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르로이 자네에게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건넸다. 자네는 단독 돌파 후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서 케인은 후반 29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맞이한 뒤, 깔끔히 골망을 갈랐다. 완벽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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