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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카이세도·라비아' 대체로 3일 만에 이적…日 주장의 꿈 같은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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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엔도 와타루(30)가 데뷔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본머스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첼시와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로 출발한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획득했다.

리버풀은 이날 시종일관 앞섰지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연속 득점으로 2-1로 앞서갔다. 후반 13분에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퇴장을 당했지만 위기를 극복했다. 디오고 조타의 쐐기골로 3-1로 간격을 벌렸다.

이때 위르겐 클롭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엔도였다. 후반 18분 코디 각포 대신 투입된 엔도는 2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맹활약했다.

새로운 리그와 새 팀에서 데뷔전을 치렀음에도 안정감이 넘쳤다. 패스 성공률 88%, 태클 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엔도의 평점은 6.3점이었다.

엔도의 영입은 빠르게 진행됐다. 그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3~4일 전에 기회가 있다는 걸 알았다. 너무 빠르게 진행됐다. 나는 분데스리가에서 뛸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말에 안필드에서 경기를 뛰었다. 정말 미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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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미드필더 보강이 올여름 최우선 과제였다. 여러 선수에게 접근한 이유다.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이하 첼시)를 원했으나 모두 뺏기고 말았다. 곧바로 리버풀은 엔도를 바라봤다.

영국 BBC는 엔도가 리버풀과 4년 계약을 맺었으며, 이적료는 1,620만 파운드(약 276억 원)라고 보도했다. 엔도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비롯해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50경기에 나선 선수로, 6월부턴 대표팀 주장도 맡고 있다.

2010년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데뷔한 엔도는 우라와 레즈를 거쳤고, 2018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통해 유럽에 진출했다. 2019년부터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1부리그에 잔류하는 데 힘을 보탠 뒤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이어 "이적할 기회가 찾아왔고, 빠르게 결정을 내려야 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항상 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 상황조차도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한다. 힘들었지만 나에게는 특별한 순간이었다"라고 이적 과정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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