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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 알투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주전 내야수 호세 알투베(33)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천 안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알투베는 오늘(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를 치고 2천 안타 돌파를 자축했습니다.
경기 전까지 개인 통산 1,998개 안타를 친 알투베는 현역 선수 중 7번째로 2천 안타에 도달했습니다.
알투베는 1회말 개인 통산 1,999번째인 좌전 안타를 쳤고, 6대 2로 뒤진 5회말 좌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작렬하며 2천 안타를 채웠습니다.
MLB닷컴에 따르면, 알투베는 역대 최소 경기 2천 안타-200안타-200도루 기록도 세웠습니다.
2011년부터 MLB에서 활약한 알투베는 이날까지 총 1,631경기에 출전해 201개 홈런을 날렸고 291개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MLB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 기록을 세운 선수는 1963년부터 1986년까지 활약한 피트 로즈(82)로 총 4,256개 안타를 생산했습니다.
2위는 타이 콥(4,191개), 3위는 행크 에런(3,771개), 4위는 스탠 뮤지얼(3,630개)입니다.
현역 선수 중에선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는 미겔 카브레라(40·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3,148개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알투베는 7회에 좌전 안타를 보탰습니다.
휴스턴은 알투베의 활약에도 시애틀에 10대 3으로 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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