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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 세계 1위 시비옹테크 꺾고 WTA 마스터스 첫 결승행…무호바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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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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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코코 고프(19, 미국, 세계 랭킹 5위)가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2, 폴란드)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 오픈 결승에 올랐다.

고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준결승전에서 시비옹테크를 2-1(7-6<7-2> 3-6 6-4)로 이겼다.

이번 대회 전까지 고프는 시비옹테크를 7번 만나 모두 졌다. 유독 시비옹테크를 만나면 힘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8번째 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제2의 세레나 윌리엄스'로 주목받은 고프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시비옹테크에게 0-2(1-6 3-6)로 완패했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놓친 고프는 이후 시비옹테크와 대결에서도 승자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시비옹테크를 꺾고 '천적 징크스'를 털어냈다.

고프는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결승에 처음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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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리나 무호바(26, 체코, 세계 랭킹 17위)는 아리나 사발렌카(25,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에게 2-1(6-7<4-7> 6-3 6-2)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무호바도 마스터스 1000시리즈 결승 코트에 처음 선다.

고프와 무호바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처음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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