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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으로서 첫 경기를 가진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캡틴' 손흥민을 필두로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나온다.
벤치에는 마노르 솔로몬, 이반 페리시치, 지오바니 로 셀소, 파페 말랑 사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브랜든 오스틴이 앉았다.
아쉽게도 EPL 개막전부터 코리안 더비 성사는 불발됐다. 이번 여름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지수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브렌트포드 이적 직후 김지수는 B팀으로 합류했다. 성남FC에서도 주전이 아니었던 김지수였기에 아직 EPL에 데뷔하기엔 성장이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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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점은 1군 등번호를 배정받았다는 것이다. 브렌트포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군 28명의 등번호 배정을 발표했다. 최초 발표에서는 28명만 배정됐다. 28명 중에서 김지수의 이름은 없었다. 김지수가 프리시즌에 달고 등장했던 36번은 같은 유망주인 예고르 야르몰류크에에게 배정됐다.
하지만 다시 등번호 배정이 수정됐다. 김지수가 추가되면서 1군 명단은 29명이 됐다. 야르몰류크에게 배정됐던 36번은 다시 김지수에게 돌아왔고, 야르몰류크는 33번으로 바뀌었다. 브렌트포드에서 업무상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군에서 등번호를 받았다는 건 긍정적이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기회를 받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브렌트포드는 센터백 자원도 적지 않다. 벤 미, 에단 피녹, 마티아스 예르겐센, 네이선 콜린스이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김지수가 경쟁하기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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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 필요는 전혀 없다. 김지수는 2004년생으로 아직 20살도 되지 않았다. 브렌트포드는 김지수를 당장 주전으로 기용하기 위해서 데려온 것이 아니다. 김지수가 높은 잠재력을 지녔다고 판단해 미래를 보고 투자한 것이다.
김지수는 B팀 소속이지만 브렌트포드 1군 선수단과 함께 미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도 함께 동행했다. 김지수는 프리시즌 경기에도 2차례 나서면서 더욱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 완장을 끼고 나오는 첫 경기에서 김지수와의 코리안 더비가 열렸다면 더욱 의미가 있었겠지만 한국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아쉽게 됐다.
토트넘도 등번호 관련 이슈가 있었다. 팬들이 관심을 가졌던 건 해리 케인이 가지고 있던 10번이 누구에게 갈 것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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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부주장인 메디슨에게 10번을 넘겨줬다. 메디슨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제이미 바디와 함께 레스터의 에이스였지만 팀이 강등되면서 이적을 결정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았지만 메디슨은 토트넘을 선택했다.
메디슨이 토트넘 이적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메디슨은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얘기하는 것이 매우 주요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알려지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이번 시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와 관련해서 그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감독이 나와 통화 중에 한 말이 있다. '네가 오든 안 오든, 내 아래서 완전히 달라진 토트넘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 말에 완전히 사로잡혔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메디슨의 입단 동기인 마노르 솔로몬은 27번, 애슐리 필립스는 35번을 배정받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영입됐다가 우디네세로 임대를 다녀온 데스티니 우도지는 38번이다. 스트라이커 유망주인 알레호 벨리즈는 36번, 미키 반 더 벤은 37번을 받았다.
놀라운 건 위고 요리스가 등번호를 계속해서 유지했다는 것이다. 요리스는 이번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도 동행하지 않으면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인데 등번호 1번을 유지했다. 요리스 대체자로 영입된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13번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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