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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뎀벨레 영입…이강인의 잠재적 라이벌? “두고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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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지난 3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현대의 경기,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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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PSG)의 잠재적 라이벌 등장?

PSG가 프랑스 국가대표 윙어 우스만 뎀벨레(26)를 영입했다.

PSG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했다. 등번호 23번을 달게 될 뎀벨레는 5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공식 발표했다.

뎀벨레는 “PSG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색깔로 뛰고 싶다. 이곳에서 계속 성장하고 모든 클럽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뎀벨레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뎀벨레는 등번호 23번을 받았다. 공식발표는 없었지만 PSG가 이적료 5040만 유로(약 235억원)를 바르사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렌을 거쳐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뛰었던 뎀벨레는 2017년 당시 1억3500만유로(약 1968억원)로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며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 금액은 당시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뎀벨레는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잦은 부상 탓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결국 자국 리그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뎀벨레는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드리블 기술과 주력을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인 윙어다.

팬들은 뎀벨레가 이강인의 잠재력 경쟁자가될 지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뎀벨레가 이강인의 경쟁자로만 남을 것이라 단정할 순 없다.

이강인과 뎀벨레가 양 측면을 담당할 수도 있다. 간판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두고 구단과 대립 중인 것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음바페 대신 공격 성향이 강한 뎀벨레를 전진 배치, 이강인을 이보다 낮은 위치에서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전술도 가능성 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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