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저치였던 1월 26.5% 근접…부정평가 47.4%, 정권 출범후 최고치
자민당 지지율도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치
6월 13일 일본 도쿄 총리실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언론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023.06.13/ ⓒ 로이터=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26.6%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지통신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월 대비 4.2%p 감소한 26.6%를 기록했다. 지지율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1월 26.5% 기록에 근접했다.
같은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전월 대비 3.3%p 상승한 47.4%로 정권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지통신은 기시다 정권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일본의 주민등록증에 해당하는 '마이 넘버 카드'에 대한 부실 대응을 지목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주민등록증을 디지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등 행정 오류가 속출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가 '마이 넘버 카드' 사태에 대응을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69.0%로 긍정 평가인 8.3%를 크게 웃돌았다. 중립 의견을 낸 응답자는 22.7%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마땅한 대체 인물이 없다는 이유가 13.1%로 가장 많았고, 기시다 총리를 신뢰한다는 답변이 5.1%였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기대감이 없다는 의견이 28.8%,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21.4%,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가 17.2%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21.1%로 전월 대비 2.5%p 감소했는데, 이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다. 일본유신회는 4.2%로 전월 대비 1.0% 감소했고 공명당은 4.1%를 기록해 0.5%p 증가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