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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스트라이커 라스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출장정지 15경기와 제재금 400만 원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연맹은 오늘(10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벌위를 열어 라스에게 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이번 징계로 라스는 이번 시즌 잔여 경기(13경기)와 함께 내년 시즌 개막 2라운드까지 총 15경기 동안 K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라스는 지난 7일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당시 라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습니다.
지난 2020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면서 K리그 무대에 입문한 라스는 그해 수원FC로 이적 후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습니다.
지난 5일 수원 삼성과 K리그1 2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 시즌 9호골로 득점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음주운전 적발로 사실상 K리그 무대에서 더는 뛸 수 없게 됐습니다.
다만 수원FC는 당장 라스와 계약 해지 조치를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계약 해지를 하면 곧바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해외 팀으로 이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쿠니모토와 FC안양의 조나탄이 음주 운전 적발 이후 구단과 계약 해지한 뒤 각각 포르투갈 리그와 인도 리그에 진출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수원FC는 라스와 곧바로 계약 해지를 하는 대신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이적료를 받고 다른 해외 팀으로 이적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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