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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박아름은 오늘(4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천528야드)에서 열린 KLPGA 2023 미코-군산CC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8천만 원) 정상에 올랐습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린 박아름은 이날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128타를 기록했습니다.
박아름은 "개인 최소타가 65타였는데 오늘 63타를 기록하고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스윙 템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습니다.
드림투어 상금순위 6위에 오른 박아름은 "지금의 흐름을 계속 이어간다면 남은 시즌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박아름은 2021년 9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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