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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2003년생 유망주인 알레조 벨리스를 영입하기 위해 대화를 진행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인 벨리즈를 영입하기 위해 로사리오 센트럴과 협상 중이다.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리즈는 로사이로 센트럴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서 성장한 선수다. 2002시즌을 앞두고 1군에 제대로 합류했다. 첫 시즌 26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2023시즌에는 지금까지 23경기에서 나와 11골 1도움으로 지난 시즌의 기록을 넘어섰다.
시즌 도중에 아르헨티나 U-20 대표팀에 발탁됐을 때도 활약이 좋았다. 아르헨티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선 벨리즈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도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면서 득점력은 입증이 됐다.
전형적인 9번 스트라이커 유형이다. 아직 19살이지만 186cm라는 좋은 체구를 가지고 있다.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득점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 버티는 힘도 좋다. 순간적으로 수비수를 떼어놓는 움직임도 탁월하다. 볼을 다루는 기술도 가지고 있지만 역시 어린 선수라 가다듬을 부분이 많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 "벨리즈는 토트넘과 개인 협상에 동의했다. 선수도 토트넘을 원하고 있다. 구단끼리의 협상이 남았다. 로사리오 센트럴은 적어도 6개월 동안은 벨리즈를 임대로 기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벨리즈 협상에서 추정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2억 원)다.
갑작스러운 유망주 스트라이커 영입설에 여론은 반신반의하고 있다. 해리 케인의 거취가 여전히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은 당장 급하지 않다. 만약 케인이 나가면 벨리즈 같은 유망주가 아닌 거물급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매물이 없다는 것이다. 라스무스 회이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피셜 발표만 남았다. 첼시와 유벤투스는 로멜로 루카쿠와 두산 블라호비치로 협상 중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곤살로 하무스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랑달 콜로 무아니 정도만이 매물로 남았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를 데려오기 위해선 1억 유로(약 1422억 원)나 필요하다. 케인을 매각한 금액을 모조리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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