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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에게 좋은 결과 있었으면” 배구여제의 IOC 선수위원 도전, 명장도 응원한다 [MK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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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3일 “김연경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며, 3일 GS칼텍스전 끝나고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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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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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도전, 아본단자 감독도 응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현재 IOC 선수위원은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이 맡고 있다. 내년 2024 파리올림픽 때 임기가 만료된다. 김연경은 ‘사격 황제’ 진종오, ‘태권도 황제’ 이대훈, ‘골프 여제’ 박인비 등과 경쟁한다. 후보자 등록은 4일 오후 6시까지, 한국의 IOC 선수위원 후보는 8월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진종오, 이대훈, 박인비와 달리 김연경은 올림픽 메달이 없다. 그러나 세 번의 올림픽에 나서 약체로 평가받던 한국 여자배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2012 런던, 2020 도쿄에서 4강 신화를 썼고 2016 리우에서는 8강에 올랐다. 특히 런던에서는 사상 첫 4위 팀 MVP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선수였다.

김연경의 도전,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도 응원한다. 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전을 앞두고 만난 아본단자 감독은 “많이 응원하고 있다. 항상 잘하는 선수인데,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웜업존을 지킨 김연경은 이번 경기도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본단자 감독은 “아직 팀에 합류한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 늘 뒤에서 선수들을 도와주고 있는데, 경기 투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인 흥국생명은 이날 GS칼텍스를 꺾으면 준결승에 오른다.

아본단자 감독은 “컵대회에서는 상대 팀보다 우리 팀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김다솔도 지난 경기 경기력이 좋았다. 지난 시즌에 볼 수 없었던 파이프 공격 횟수 숫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 모든 선수가 다양한 훈련법으로 훈련을 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구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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