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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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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클럽팀 방한' 이강인 "한국은 특별한 곳, 좋은 경기력 선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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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생애 첫 자신의 소속팀과 함께 방한한 이강인이 전북현대와의 경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PSG 구단은 2일 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조국 한국을 방문한 이강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PSG는 일본 투어를 마치고 이날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후 PSG는 오후 6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오는 3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준비했다.

이강인은 지난 6월 A매치 일정 때 페루전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뒤 2개월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았다. 더욱이 그는 자신의 클럽팀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더욱 뜻깊은 일정이다.

오후 6시 30분 기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의 기온은 무려 31도로 높았던 상황이었지만, PSG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보는 팬들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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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으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으며, 다른 선수들도 입장 이후 팬들과 마주했다. 네이마르는 스트레칭 과정에서 비교적 멀리 앉아있는 팬들 방향으로 향해 몸을 풀며 팬들을 위한 몸풀기를 선보였다.

이강인은 훈련이 시작되는 과정에서도 팬들을 향해 미소와 손 인사로 화답하는 등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한국 팬들을 반겼다. 전광판에 얼굴이 잡히자, 팬들을 향해 미소를 보이며 인사를 건넸다.

PSG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고, 관중석에서는 이강인뿐만 아니라 네이마르 등 PSG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선수들의 모습을 담기 위한 팬들의 카메라도 쉬지 않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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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네이마르와의 케미도 보여줬다. 팬들이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자 네이마르는 이강인에게 다가가 직접 이강인의 손목을 잡고 손을 흔들었다. 네이마르의 행동에 한국 팬들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구단과 함께 한국을 찾은 소감을 묻자 "내 팀과 내가 한국을 방문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내게 특별한 곳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내일 경기가 있고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게는 좋은 선수들, 좋은 팀과 함께 이곳에 와서 아주 좋다. 내일 우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PSG의 부산 방한 소식에 부산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축구 팬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축구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 팬들이 축구를 아주 좋아하신다. 축구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기도 하다"라며 "내일 즐거운 경기가 될 거라고 보시면 되고 모두 다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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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다만 이번 아시아 투어 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7월 22일 PSG 캠퍼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이강인은 우측 윙어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내내 공격진에서 영향력을 미치던 그는 전반 43분경 허벅지를 붙잡았고 교체됐다.

이후 이강인은 아시아 투어에 오르긴 했으나 일본에서 경기 외 다른 일정만 소화했을 뿐, 7월 25일 알 나스르, 28일 세레소 오사카, 8월 1일 인터 밀란과의 3연전에 모두 결장했다. 이강인, 네이마르 등 핵심 공격진이 모두 빠지면서 PSG 경기력은 무뎠고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다.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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