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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그 선수를 빼먹을 뻔했네요....이제는 이강인 절친, 메시 선정 '가장 좋아하는 팀 동료' 10人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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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가 자신과 함께 뛰었던 팀 동료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10인을 공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전설 메시가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팀 동료 10인을 선정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메시는 총 3팀에 머물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로 여겨졌던 선수였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 혜성처럼 등장한 메시는 곧바로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지도 아래에서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함께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 불릴만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무려 라리가 우승 10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등을 포함해 총 3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도 무려 7차례를 받으며 역사상 최고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를 겪었다. 결국 라리가의 연봉 상한선 제도에 막히며 메시와 재계약을 이뤄내지 못했고, 메시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앙에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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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이적 첫 시즌은 적응 문제 등을 겪으며 과거의 모습을 많이 잃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다시 최고 반열에 올랐다. 메시는 소속팀 PSG에서 모든 대회 21골 20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리그앙 우승에 일조했다. 월드컵에서는 '축구 황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7골 3도움을 올리며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견인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수상했다.

2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지난달 21일 크루스 아술과의 리그컵 홈경기에 출전해 환상적인 궤적의 프리킥을 선보여 결승골을 터트렸다. 26일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2골 1도움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쳤다.

그렇다면 메시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아했던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메시는 '타이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나우지뉴, 데코, 사무엘 에투, 루이스 수아레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운이 좋게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고 보니 네이마르를 잊을 뻔했다. 내가 언급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을 것이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들과 함께 뛸 수 있었다. 네이마르, 에투, 수아레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다비드 비야 등 많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뛰면 (경기가) 쉽다"고 덧붙였다.

메시가 언급할 정도의 네이마르는 최근 PSG에서 이강인과의 케미스트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지난 1일 열린 인터밀란전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둘의 장난치는 모습이 화제다.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앞머리를 만지자, 이강인은 웃으며 거부 반응을 보였다. 이에 네이마르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이강인과 네이마르 등 PSG 선수단은 2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뒤, 오는 3일 전북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파리로 복귀해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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