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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득점으로 활약한 표승주
IBK기업은행이 2023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2연승을 달리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기업은행은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GS칼텍스에 3대 0(25-18 25-19 25-17)으로 완승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30일 흥국생명과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따냈습니다.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이적생 황민경의 17득점을 앞세워 승리했던 기업은행은 GS칼텍스전에는 황민경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황민경은 지난 2월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새로운 팀 동료 김희진과 관중석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대신 표승주가 20점, 육서영이 18점을 올리며 좌우 쌍포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김현정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한 9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태국리그 초청팀인 슈프림 촌부리에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3대 0(25-20 25-19 25-10)으로 완승했습니다.
정윤주의 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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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번 컵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흥국생명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의 강타를 앞세워 슈프림을 압박했습니다.
정윤주가 17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김미연(15득점)과 박현주(13득점)가 '삼각 편대'를 이뤄 슈프림 수비진을 폭격했습니다.
김미연의 강서브 |
흥국생명은 무려 11개의 서브 득점을 퍼부었고, 슈프림은 단 하나의 서브 에이스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해외 초청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태국리그 명문 구단 슈프림은 주축 선수가 다수 빠진 가운데서도 올해 40세의 베테랑 미들 블로커 플룸짓 씽카우를 앞세워 날카로운 속공을 보여줬습니다.
플룸짓은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슈프림에서 가장 많은 11점을 올렸지만 후배 선수들은 그를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오늘(1일) 경기로 기업은행은 2전 전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고, 슈프림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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