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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PSG, 인터 밀란에 역전패…일본 투어 무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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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돌파를 시도하는 PSG의 마르코 아센시오(왼쪽 두 번째)가 인터 밀란 하칸 찰하노글루에 부딪쳐 넘어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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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문 축구클럽 파리생제르맹(이하 PSG)이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맞대결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프리 시즌 일본 투어를 무승으로 마무리했다.

PSG는 1일 일본 도쿄의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잇달아 실점하며 1-2로 졌다.

앞서 PSG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전을 0-0으로 마친 뒤 세레소 오사카(일본)에 2-3으로 졌다. 인터 밀란전 패배를 추가하며 일본에서 치른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했다.

재활 중인 이강인은 인터 밀란전에도 결장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프랑스에서 진행한 르아브르(프랑스)와의 연습경기 도중 전반 43분 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이후 일본 투어에는 동행했지만 친선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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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과의 친선경기 도중 벤치에서 대화를 나누는 PSG의 이강인(오른쪽)과 네이마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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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인터 밀란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은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간판스타 네이마르도 출전하지 않았다.

선제골은 PSG가 넣었다. 비티냐가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인터 밀란 골대 왼쪽 구석을 꿰뚫었다.

하지만 선제 실점 후 심기일전한 인터 밀란이 이후 두 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에스포시토가 후반 36분 다비드 프라테시의 어시스트를 동점골로 연결했고, 2분 뒤에는 프라테시의 패스를 받은 센시가 뛰어들며 슈팅해 역전 골을 성공시켰다.

일본 투어 세 경기를 무승으로 마감한 PSG는 2일 부산으로 이동해 다음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 대비한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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