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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합류하니 외인 에이스 이탈...플럿코,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번주 등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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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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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감기 몸살 증세로 로테이션을 소화하지 못한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에 앞서 플럿코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원래대로라면 플럿코는 지난달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야 했으나 감기 몸살 및 고열 증세로 경기장에 나오지 못했다. 엔트리에서 말소되진 않았지만, 이번주 내로 마운드에 오르는 건 불가능하다.

그나마 최원태의 합류로 큰 공백이 발생하진 않았다. 올 시즌 선발 경험이 있는 이정용과 이지강이 플럿코의 공백을 메운다. 2일과 3일 키움전에서는 각각 이정용과 케이시 켈리가,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이지강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플럿코의 등판 일정을 아예 늦춰야 할 것 같다. 확진된 지 며칠 지나서 기간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피칭을 한 번 하고 들어가는 게 안전할 것 같아서 일정을 조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큰 문제가 없다면 플럿코는 오는 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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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는 이날 경기 전 외야수 이재원을 콜업했다. 전날 2군으로 내려간 오석주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된 것. 이재원은 곧바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면서 주전 외야수 김현수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특별하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타 자원 확보와 함께 체력 안배까지 고려했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몸 상태가 안 좋은 건 아니고, 중요할 때 대타로 한 번 김현수를 기용하려고 한다. 대타 카드가 너무 없어서 가끔씩 이렇게 주전 선수를 대타로 활용할 생각이다"며 "2군에서 이재원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올라와서 1군에 올라오자마자 선발로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손호영(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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