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는 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 1루 유망주 카일 만자도(23)를 내주는 대가로 우완 애런 시베일(28)을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시베일은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동안 76경기 선발 등판, 29승 2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검증된 투수다.
탬파베이가 선발 시베일을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13경기 등판해 77이닝 소화하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34 기록했다. WHIP 1.039, 9이닝당 0.6피홈런 2.6볼넷 6.8탈삼진 기록중이다.
시베일은 쉐인 바즈, 드루 라스무센, 제프리 스프링스, 조시 플레밍 등 선발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탬파베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USA투데이’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밥 나이팅겔은 탬파베이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젊은 선발 자원에 눈독을 들였고 그중에서도 로건 길버트 영입을 원했지만, 매리너스가 이를 거부하자 시베일로 방향을 틀었다고 전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이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베일이 오는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진다고 발표했다.
시베일은 2023년 1월 기준 3년 58일의 서비스 타임 기록중으로 탬파베이가 2025년까지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검증됐으며 수 년간 활용할 수 있는 선발을 얻은 대가로 이들은 MLB.com 선정 리그 유망주 랭킹 37위에 오른 만자도를 내줬다.
202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인 만자도는 이번 시즌 트리플A 더램에서 73경기 출전, 타율 0.238 출루율 0.342 장타율 0.442 11홈런 38타점 기록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가디언즈 사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만자도가 2024시즌 팀의 주전 1루수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만자도는 이번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조시 벨을 대신할 예정이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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