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테헤란 회담에서 세부사항 합의
두달 전 라이시대통령 시리아 방문때 서명
[테헤란(이란)=AP/뉴시스] 7월31일 테헤란을 방문한 시리아의 파이살 메크다드 외무장관을 환영하는 이란의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 2023.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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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과 시리아가 무역 관세 장벽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이란의 도로 및 도시개발부 장관 메흐르다드 바즈라파시가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란 반관영 타즈님 통신에 따르면 바즈라파시장관은 테헤란을 방문한 시리아의 모하마드 사메르 알-칼릴 경제무역부 장관과 만나 회담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두 장관은 그 밖에도 이란과 시리아가 이란의 리알화와 시리아의 파운드 화를 사용해서 무역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통화 사용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타즈님 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5월 초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시리아를 방문했을 때 수 많은 협력안건에 합의하고 많은 문서에 서명을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바즈라파시 장관은 말했다.
[테헤란(이란)=AP/뉴시스] 7월 31일 시리아 방문단과 함께 경제 무역에 관한 협력을 논의하는 이란의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왼쪽 가운데)과 양국 장관들. 2023.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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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는 합작 보험회사를 이미 설립했으며 이란과 시리아의 기업들, 두 나라의 여행객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시리아는 앞으로 이란에게 고효율의 항만 시설들과 해안 부지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그는 말했다.
시리아의 실무협상단은 경제무역부 장관 외에도 파이살 메크다드 외무장관, 이야드 오하마드 알-카티브 통신기술부 장관이 함께 테헤란에 왔다. 이들은 이란의 고위급 장관들과 함께 이미 서명이 되어 있는 양국간 협정들을 검토하고 세부 이행 사항들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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