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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과 함께 토트넘으로 떠날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아진 유망주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이 팀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디언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은 28일에 런던으로 날아갈 예정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마르코 네페 테크니컬 디렉터의 비행이 취소됐다. 이들은 다음 주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을 만나 해리 케인 영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는 "바이에른 뮌헨 관계자들은 28일 다니엘 레비 회장과 회담을 위해 런던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런던 여행은 무산됐다. 뮌헨에서 런던으로 향할 예정이던 비행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변경된 이유가 새롭게 알려지고 있다. 토트넘이 새로운 조건을 원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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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케인 이적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마티스 텔 영입을 위해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텔레그래프는 "레비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과 대화할 의향이 있는 건 케인 이적에 대한 기대를 품은 독일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프랑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여름 텔에 대해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프랑스 U-19 대표인 텔은 킬리안음바페와 비교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계획은 텔을 유지하는 것이며 케인과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임대 또는 영구적으로 그를 보낼 준비가 돼 있는지는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토트넘에서만 통산 435경기 280골을 몰아치며 자신의 득점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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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활약도 훌륭했다. 토트넘의 극심한 부진 속에서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 32골을 올리며 여전히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했다.
케인은 ‘확실한 골잡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0골을 기록,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을 기록하며 웨인 루니(208골)를 제치고 역대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득점력이 필요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일류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는 상황, 케인을 영입하게 위해 토트넘의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에 7000만 유로(1003억 원), 8000만 파운드(1320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는 거절. 토트넘은 무조건 최소 1억 파운드(1657억 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마티스 텔이 토트넘 이적에 대해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빌트는 "마티스 텔은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며 "마티스 텔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싶어한다. 마티스 텔의 에이전트는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뛰고 싶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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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에 대한 거절의 의미다. 빌트는 "마티스 텔의 에이전트는 마네가 이적하더라도 자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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