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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인기 미쳤다! 'PSG 뉴스타 입증' 네이마르까지 제쳤다…"일본 유니폼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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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이강인이 네이마르까지 제치고 일본 투어에서 PSG 선수단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다.

PSG는 28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 프리시즌 매치에서 2-3으로 패했다. 2023 여름 프리시즌을 맞이한 PSG는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면서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친선전 2경기를 계획한 PSG는 지난 25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알 나스르전을 득점 없이 비긴 PSG는 일본 J리그 클럽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아시아 투어 첫 승에 도전했지만,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면서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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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기대했던 이강인의 출전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 22일 소속팀 훈련장인 'PSG 캠퍼스'에서 열린 프리시즌 첫 경기 르아브르전에서 전반 43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아웃된 이강인은 알 나스르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네이마르와 함께 벤치 대기했으나 투입되지 않았다. PSG에서 이강인과 단짝이 된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 역시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이강인에 대해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친선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이강인도 훈련에 복귀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인 프레스넬 킴펨베와 마찬가지로 별도로 훈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PSG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이 실내에서 개인 훈련을 통해 팀 훈련과 경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영상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강인은 경기 전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출전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있었다. 이후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결국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경기는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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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강인은 팀 공식 일정 등은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기에, PSG가 차기 시즌을 위해 이강인의 출전을 강행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PSG가 공개한 일본 투어 사진과 영상 속에서 이강인은 다도를 배우거나 철판 요리를 먹으면서 일본 고유의 문화를 체험을 했다. 이때 네이마르가 선수들 앞에서 직접 철판 요리를 구우면서 눈길을 끌었다.

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오사카 명소에서 사진 촬영까지 찍었는데, PSG는 28일 구단 SNS 계정에 "오늘 오사카에서 마지막 경기. 고마워요 오사카!"라며 이강인이 네이마르, 밀란 슈크리니아르,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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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이강인의 일본 내 인기가 엄청난 수준이라는 사실이 증명되며, 남은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도 그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일본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PSG토크'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 일본투어 인기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PSG토크는 "PSG 미드필더 이강인은 PSG 입단 이후 스타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번 여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까지 향하는 아시아 투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브로맨스가 싹트는 가운데, 이제 네이마르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팔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라고 이강인의 인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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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RMC 스포츠 소속 유력 기자 파브리스 호킨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파브리스 호킨스는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일본 투어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PSG 스타라고 전했다. 현재 매장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이 팔린 선수로도 이강인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네이마르와 마르퀴뇨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이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PSG 주장 마르퀴뇨스를 제친 팀 내 1위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강인이 PSG 입단 이후 한 달조차 되지 않은 시점이기에 더욱 엄청나다. 이강인은 이미 2022/23 시즌 마요르카에서 엄청난 기량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한국 팬들과 라리가 팬들 외에는 큰 관심을 받기 어려웠다.

매체는 "이강인이 리그1에서 성공한다면 그의 인기는 더 도야할 것이다. 그는 성공을 위한 모든 도구를 갖추고 있으며, 이것이 PSG가 그를 데려온 이유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이강인을 성공의 자리에 올려놓을 것이다.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이강인에게 달렸다"라며 이강인이 스타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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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아시아 내 인기는 이미 PSG 구단 SNS 계정과 프랑스 매체들의 보도에 의해 증명된 바 있다.

PSG의 일본 공식 계정인 'PSG JAPAN'은 지난 23일 "이강인 도착"이라는 제목으로 이강인의 일본 공항 도착 당시 팬 서비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이강인이 일본 팬들을 위해 팬 서비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강인은 공항 입구 근처에 나와 있는 팬들을 보자, 곧바로 캐리어를 끌고 다가가 유니폼과 종이 등에 사인을 해줬다.

일본 팬들은 '이강인'이라며 이름을 크게 외치기도 했고, 사인을 받기 위해 이강인이 선 자리에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팔을 뻗기도 했다. 일본 내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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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도 팀 내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며, 이강인에 대한 팬들의 열광에 주목했다. 프랑스 매체 'VIPSG'는 "이강인은 PSG의 새로운 스타다. 이강인은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가 PSG 비행기에서 내리자 많은 팬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이강인의 인기를 전했다.

당시에도 네이마르의 인기와 비교되며 "PSG는 일본에 있고, 그들의 스타는 더 이상 네이마르가 아니다. 파리에 남아 있는 음바페도 아니다. 이강인은 그들에게서 스타를 인계받아 공항에서 현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라며 일본 내 인기는 이강인이 더 높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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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두 선수 모두 PSG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네이마르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음바페의 합류로 PSG는 유럽 최고의 강팀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강인이 두 선수와 같은 새로운 스타로 성장한다면 PSG뿐만 아니라 한국 팬들에게도 기쁜 소식이 될 전망이다.

결국 파브리스 호킨스의 발언에 따르면 이강인은 당초 언급된 PSG의 새로운 스타의 수준을 넘어 기존 스타들까지 제치며 아시아 팬들에게는 PSG 최고의 인기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엄청난 유니폼 판매량까지 기록한 만큼 향후 활약 여부에 따라 이강인이 PSG 선수단에서 차지할 인기는 더욱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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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과 PSG 선수단은 오는 8월 1일 인터 밀란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일본 투어를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이동한다.

8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일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보여준 이강인이 조국인 한국에서는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AFP, EPA/연합뉴스, PSG 공식 홈페이지, 쿠팡플레이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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