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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와 작별 앞둔 PSG, 네이마르 출격 기대감 UP…이강인은 아직도 '개인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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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PSG(파리 생제르맹)가 일본 오사카에서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모습을 드러낼 수 있어 기대를 모았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알 나스르전에서 결장한 네이마르는 세레소 오사카와의 친선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3 여름 프리시즌을 맞이해 PSG는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면서 현재 일본 오사카에 있다. 이미 지난 25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와 친선전을 한차례 가졌다.

이제 PSG는 28일 오후 7시 20분에 일본 J리그 클럽 세레소 오사카와의 친선전을 끝으로 도쿄로 넘어가는데, 오사카에 있는 일본 팬들은 네이마르의 출격 가능성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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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지난 3월 경기 중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돼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 정도가 워낙 심했기에 이미 프리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네이마르 발목 상태는 100% 회복되지 않았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조금씩 경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PSG는 만일의 사태를 예방하고자 네이마르를 알 나스르전에 출전 시키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빠진 PSG는 친선전이지만 답답한 공격력으로 보여주면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알 나스르전 경기 내용은 PSG 축구스타들의 화려한 공격 축구를 예상했던 일본 팬들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이강인도 부상 예방 차원에서 친선전에 결장했고, PSG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는 최근 재계약 문제로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돼 일본에 오지 않았다.

PSG가 오사카에서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네이마르가 짧은 시간이지만 경기를 소화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팬들을 흥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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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C 스포츠'는 "PSG 선수들은 오사카전을 앞두고 지난 27일 훈련을 했다"라며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은 따로 훈련을 받았지만 알 나스르전에 결장한 네이마르가 오사카전에서 몇 분 동안 경기에 뛰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복 부상에서 돌아온 네이마르는 새로운 PSG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첫 출전을 하기에 적합하다고 느낀다"라며 "그는 프리시즌이 끝나기 전에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에 대해선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친선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이강인도 훈련에 복귀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 중인 프레스넬 킴펨베와 마찬가지로 별도로 훈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PSG 신입생 이강인은 지난 22일 PSG 훈련구장인 프랑스 파리 외곽'캠퍼스 PSG'에서 열린 르 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전에 선발로 출격했으나 전반 44분 벤치 쪽 터치라인 앞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코칭스태프에 전달한 뒤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따라 교체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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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랑스 2부리그인 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해 승격에 성공한 르 아브르를 상대로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경기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렸지만 경기 중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전만 막판에 교체 아웃됐다.

이날 오른쪽 윙어로 출전한 이강인은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와 함께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면서 장기인 드리블과 패스 능력을 뽐냈지만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몸에 문제가 생겼다.

전반 43분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바로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오른쪽 허벅지를 만졌다. 친선전이기에 무리할 필요가 없는 엔리케 감독은 곧바로 이강인을 다른 선수와 교체시켰다.

팬들은 이강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경기 도중 교체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한국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었기에 이강인을 기다리고 있는 국내 팬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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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PSG는 투어에 동행하는 29인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시키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부상 정도에 따라 프랑스에 남을 수도 있었기에 해외 투어에 동행한 것을 통해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부상 여파가 남아 있어 PSG는 투어 기간 내내 이강인을 집중 관리했다. 친선전은 물론이고 팬들에게 공개되는 오픈 트레이닝 때도 이강인은 실내에서 따로 개인 훈련을 받으며 회복에 열중했다.

PSG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이 실내에서 개인 훈련을 통해 팀 훈련과 경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영상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친선전과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일본 문화 체험 행사를 소화하는 건 문제가 없어 오사카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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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다도를 배우거나 철판 요리를 먹으면서 일본 고유의 문화를 체험을 했다. 이때 네이마르가 선수들 앞에서 직접 철판 요리를 구우면서 눈길을 끌었다.

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오사카 명소에서 사진 촬영까지 찍었는데, PSG는 28일 구단 SNS 계정에 "오늘 오사카에서 마지막 경기. 고마워요 오사카!"라며 이강인이 네이마르, 밀란 슈크리니아르,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을 게시했디.

7월 28일 오후 7시 20분에 열리는 세레소 오사카와의 친선전을 마치면 PSG는 일본의 수도 도쿄로 넘어가 8월 1일 오후 7시에 인터밀란(이탈리아)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인터밀란전은 PSG의 마지막 일본 일정이다. 인터밀란전까지 마치면 PSG는 이강인의 조국 대한민국으로 향해 8월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격돌해 동아시아 투어 일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사진=PSG SNS, EPA,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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