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투기가 쏜 섬광탄이 드론 타격해 프로펠러 손상"
MQ-9 ⓒ AFP=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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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공군은 러시아 전투기가 24일(현지시간) 시리아 상공에서 미군 무인항공기(드론) MQ-9를 섬광탄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공군은 25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위험할 정도로 근접 비행을 하며 MQ-9 드론을 향해 섬광탄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미 공군은 "섬광탄 중 하나가 MQ-9를 강타해 프로펠러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며 "다행히 MQ-9 조종사들은 비행을 유지할 수 있었고 항공기를 안전하게 본거지로 회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MQ-9는 지난 7일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우사마 알 무하지르를 사살하는 데 쓰였던 드론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작전 당시 러시아 군용기로부터 2시간 가량 방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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