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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후반기 KIA, 67경기 남았고 선발·필승조도 빠진다…“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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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종국 감독.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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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황혜정기자] “후반기엔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

KIA타이거즈는 올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적은 경기를 치렀다. KIA 경기만 열렸다 하면 비가 와 우천취소됐기 때문이다. KIA는 24일까지 77경기를 치렀고, 67경기가 남아있다. 돔 구장을 사용하는 키움히어로즈가 89경기를 치러 55경기만 남겨둔 것과 차이가 크다.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KIA 김종국 감독은 “경기가 많이 남아 후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오는 오는 9월 말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이 열린다. KIA에서 외야수 최원준을 비롯해 선발 이의리와 필승조 최지민이 차출돼 리그 경기를 뛸 수 없다.

김 감독은 “이의리와 최지민이 없을 때에 경기를 뛰어줄 대체 선발과 필승조를 고민하고 있다. 여러방면으로 생각 중이다. 플랜 C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 감독은 “다른 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일 거다. 롯데자이언츠의 경우, 선발이 2명(박세웅, 나균안)이나 빠진다”며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한편, 이번 주중 3연전은 파노니-산체스-양현종 순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돈다. 주말엔 이의리-윤영철-파노니가 출격한다. 김 감독은 “산체스는 (지난 21일 이후) 4일만 쉬고 등판하는 데 체력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그래도 이번 턴만 4일을 쉬고 다음 턴부턴 5일을 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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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9일 수원 KT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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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이제 2경기를 소화한 산체스는 데뷔전(9일)인 KT전에서 6.1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21일 두산전에선 6.2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산체스는 홈런을 맞더라도 볼넷은 안 주더라. 6이닝 이상은 던져주니 믿음직스럽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한편, KIA는 25일 선발 라인업을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파노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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