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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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32)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와 투타 맞대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번 선발투수로 출전해 타자로 1타수 무안타 2득점 3볼넷, 투수로 6⅓이닝 6피안타(4피홈런) 1볼넷 9탈삼진 5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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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2사 1루에서 오타니를 만난 최지만은 4구째 시속 91.1마일(146.6km) 커터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오타니는 1회말 1사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헨리 데이비스에게에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어갔다.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오타니는 4회 1사에서 최지만과 두 번째 맞대결을 벌였다. 최지만은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5구째 한가운데로 들어온 87.6마일(141.0km) 커터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타구속도 106.7마일(171.7km), 비거리 400피트(122m)가 나왔다. 시즌 5호 홈런이다.
최지만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한 오타니는 헨리 데이비스에게 백투백홈런까지 맞으며 크게 흔들렸다. 제러드 트리올로에게 안타를 맞은 오타니는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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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에인절스는 미키 모니악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테일러 워드 볼넷, 마이크 무스타커스 역전 투런홈런, 트레이 캐비지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는 5회초 선두타자 닉 곤잘레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어서 잭 스윈스키에게 투런홈런을 맞았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카를로스 산타나를 잡아낸 오타니는 마지막 타자 최지만에게 3구 90마일(144.8km) 스플리터를 던져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에인절스는 5회말 잭 네토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오타니는 삼진을 당했지만 폭투가 나오면서 1루까지 살아서 들어갔다. 워드드 투런홈런으로 두 점을 더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6회초 데이비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오타니는 이후 세 타라를 모두 잡아내며 추가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곤잘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애런 루프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7회말 오타니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8회 맷 무어를 만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양 팀 합계 8홈런이 터진 난타전에서 8-5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사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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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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