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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구단 안팎으로 매우 시끄럽다.
시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관련된 사건이었다. 프랑스 'RMC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돈나룸마는 자택에서 강도를 당했다. 그는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새 강도들에게 시달렸다. 돈나룸마는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집에 머물고 있던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돈나룸마가 강도들에게 당한 피해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매체는 "돈나룸마는 강도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머리에 출혈도 발생했고, 상처도 입었다. 도난당한 물품도 상당히 많다. 최근 몇 년 동안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앙헬 디 마리아 등 여러 PSG 선수가 강도의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다행인 건 돈나룸마가 경기를 뛰지 못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RMC 스포츠'는 "돈나룸마의 에이전트는 선수가 PSG 선수단과 함께 일본 투어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돈나룸마는 강도를 당했지만 계획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돈나룸마는 사건이 알려진 직후 발표된 PSG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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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바로 이강인의 부상 소식이다. PSG는 22일 오전 0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캠퍼스 PSG에서 르 아브르와 프리시즌 경기를 진행했다. 이강인은 선발로 등장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에게 4-3-3 포메이션의 우측 윙포워드 역할을 맡겼다. 이강인의 데뷔전은 매우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에 보여줬던 자신의 장점을 PSG에서도 문제없이 보여줬다. 탈압박이면 탈압박, 드리블이면 드리블, 패스면 패스까지. PSG가 왜 자신을 영입했는지를 빠르게 증명했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았다. 이강인은 주로 우측 풀백인 아슈라프 하키미, 중앙 미드필더인 자에르 에메리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예상대로 하키미와의 호흡이 좋았다. 이강인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면 하키미는 측면으로 크게 돌아나갔다. 동선 정리가 깔끔했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닥치고 말았다. 전반 43분 이강인은 공을 잡았을 때 어딘가 불편한 모습이었다. 하키미가 이를 알아채고, 공을 밖으로 내보냈다. 이강인은 벤치를 향해서 걸어간 뒤 코칭스태프 앞에서 우측 햄스트링을 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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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표정은 좋지 않았고, 이를 지켜본 엔리케 감독은 곧바로 이강인을 교체시켰다. 그나마 다행히도 이강인은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걸어서 나갔다. 부상 정도가 아직까지 보도가 되지 않고 있지만 심각한 부상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곧 시작될 일본과 한국을 거치는 아시아 투어에서 경기 출전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햄스트링 부상은 정도에 따라 회복에 필요한 시간이 천차만별이지만 가벼운 부상이여도 2주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이강인의 부상 소식 다음으로 나온 소식도 매우 충격적이다. PSG는 르 아브르와의 경기 후 아시아 투어 명단을 발표했는데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이름이 없었다. 음바페와 재계약 문제를 두고 힘겨루기를 하던 PSG가 결국 칼을 빼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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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음바페는 일본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됐다. PSG가 내린 결정이다. PSG는 이미 음바페가 2024년에 레알 마드리드에 자유계약(FA)로 합류하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확신한다"고 전하면서 PSG가 음바페 매각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PSG는 음바페를 내보겠다는 결정을 내렸고, 이제 바통은 음바페한테 돌아갔다.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시즌까지는 잔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PSG는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음바페를 매각시킬 것이라고 주장해왔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중이다.
사진=PSG, 비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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