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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를 어떻게든 붙잡을 생각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를 통해 맨시티의 이적시장 상황에 대해 전했다.
현재 맨시티는 2선 자원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야드 마레즈의 이적 때문이다. 로마노 기자의 보도에 앞서 영국 '디 애슬래틱'은 "마레즈는 알 아흘리 이적에 준비가 됐다. 알 아흘리는 맨시티와 기본 이적료 3,500만 유로(약 500억 원)에 에드온 500만 유로(약 70억 원)로 합의를 맺었다. 마레즈는 이적에 앞서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마레즈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맨시티는 공격진의 추가 유출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바를 붙잡기로 결정했다. 로마노 기자는 "파리 생제르맹(PSG)가 실바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맨시티는 구단에 남기도록 고집할 것이다. 그들은 실바가 남도록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시티는 확실히 새로운 윙어를 원한다. 마레즈가 떠난 지금 맨시티는 윙어 1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도에도 불구하고 금일까지는 하피냐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바가 업없다"고 덧붙였다.
실바가 PSG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건 이강인한테는 매우 좋은 소식이다. 실바는 이강인이 뛸 수 있는 포지션인 우측 윙어와 좌우 미드필더 자리에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다.
실바가 PSG로 왔다면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빨간불이 커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이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인정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유럽대항전에서는 검증을 받지 못했다. 그에 비해 실바는 맨시티의 트레블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해냈다. 실바를 넘어서기 위해선 이강인이 더욱 성장해야 할 것이 많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부임이 확정된 후 실바 영입을 꾸준히 모색해왔지만 마레즈가 알 아흘리로 이적하게 되면서 영입에 변수가 발생했다. 이렇게 될 경우, 차라리 두산 블라호비치 같은 9번 스트라이커 영입에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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