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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박용우가 알 아인 선수로서의 첫 출발을 알렸다.
아랍에미리트(UAE) 프로 리그 소속 알 아인은 17일(한국시간) 구단 SNS 채널을 통해 박용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해외 무대에 진출한 것이다. 20일 알 아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용우는 알 아인과 2년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5번을 달게 된다"고 전했다.
현재 알 아인은 스페인에서 원정 캠프를 진행 중인데 캠프에서 진행된 특별 기자회견에 알프레드 슈뢰더 감독, 박용우, 구단 단장이 등장했다. 슈뢰더 알 아인 감독은 "나는 박용우가 팀 선발 명단에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해 박용우를 선택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으로서의 방대하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수의 자질과 기량을 신뢰한다. 우리 모두는 그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그가 팀에 좋은 영향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 아인에 따르면 박용우는 "알 아인의 선수가 되어 기쁘다. 팀의 목표를 달성하길 희망한다"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용우는 알 아인으로 이적하기 전 인종차별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울산 팀 동료들과 전 전북 현대 선수인 사살락을 언급하면서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나눴다. 이를 두고 박용우는 "팀 동료 플레이 스타일과 외양을 빗대어 말한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를 받았을 사살락 선수 그리고 모든 팬과 주변인들에게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박용우를 비롯해 이규성과 이명재에게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 원을 부여했다.
징계가 나오기 전 박용우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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