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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SSG 랜더스로부터 방출된 이원준과 현재 SSG 소속인 이거연과 최상민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KBO는 후배 선수에게 폭행을 가한 이원준에게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얼차려를 부여한 이거연과 최상민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이거연과 최상민은 SSG 소속이라, 곧바로 징계 절차가 시작된다. 이원준의 경우는 다르다. KBO가 웨이버 공시를 확정하면 이원준은 무적 신분이 된다.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나서야 하는데, 이미 후배를 폭행했다는 주홍글씨가 새겨진 선수를 선뜻 영입할 팀은 없어 보인다.
재능만큼은 출중했던 이원준이다. 야탑고를 졸업한 이원준은 2017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다. 신장 190cm, 체중 9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춘 이원준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19경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고, 남부리그 1위를 차지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한 이원준은 전역 후 SSG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SSG도 바이오 매커닉스 및 드라이브라인 프로그램을 이원준에게 제공하는 등 1차 지명 투수에게 갖은 애정을 쏟았다. 패스트볼 최고구속도 150km까지 찍히는 등 이원준도 기량을 만개시킬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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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가 A의 몸에 난 상처를 확인한 후 구단에 알렸고, SSG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그리고 SSG는 KBO 상벌위원회가 열리기 전 후배 선수를 폭행한 이원준을 퇴단 조치했다. 이중 처벌이 금지됐지만, 방출은 징계에 속하지 않는 다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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