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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던 박용우가 울산 현대를 떠났다.
아랍에미리트(UAE) 프로 리그 소속 알 아인은 17일(한국시간) 구단 SNS 채널을 통해 박용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해외 무대에 진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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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K리그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울산 부주장 이명재가 SNS에 올린 게시글에 이규성이 "동남아시아 쿼터 든든하다"라고 댓글을 남긴 것이 발단이다. 검게 그을린 피부색을 동남아시아인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첫 번째 문제였다.
여기에 박용우는 과거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국가대표 사살락을 언급했다. 그는 "사살락 폼 미쳤다"라며 피부색에 대한 인종차별적 댓글을 남겼다. 팀 매니저까지 "사살락 슈퍼태킁(태클)"이라고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선수부터 스태프까지 인종차별적 논란을 일으킨 상황. 사살락을 언급했던 박용우는 "팀 동료 플레이 스타일과 외양을 빗대어 말한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를 받았을 사살락 선수 그리고 모든 팬과 주변인들에게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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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는 논란 속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페루전(0-1 패)과 엘살바도르전(1-1 무)에 모두 출전했다. 팬들은 인종차별 논란 중심에 있는 선수가 태극마크를 다는 것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징계가 결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박용우를 비롯해 이규성과 이명재에게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 원을 부여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 불거진 인종차별이라는 심각한 문제에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박용우를 발탁한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동안 "누구나 실수한다. 지도자로서 조언을 해주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실수하더라도 조언을 해주고 좋은 방향으로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A매치 종료 후에는 "항상 선수들 앞에 나설 것이다. 선수 이전에 사람으로서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내 도움이 필요하면 항상 앞에 나설 것이라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두둔했다. 클린스만 감독 의견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징계에서 돌아온 박용우를 두고 갑작스럽게 중동행 가능성이 퍼졌다. 울산이 대체자 영입 없이 박용우를 내줄 리가 없어 보였지만 끝내 알 아인행이 결정됐다.
박용우가 합류할 알 아인은 과거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이호와 이명주가 몸담았던 클럽이기도 하다. UAE 대표 클럽이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도 경험했다. 이렇게 2017년부터 동행한 박용우와 울산은 동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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