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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군단의 미래, 퓨처스 올스타 유망주를 한눈에 ‘KT 가이드북’ 발행[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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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가 발간한 ‘2023 퓨처스 올스타 가이드북’. 사진 |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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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마법사군단의 미래는 누굴까. KT가 2023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각오를 비롯해 전력분석원과 코칭스태프의 시선을 담은 ‘가이드북&포스트’를 발행했다. 올해 KT에서 퓨처스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는 5명으로 이중 3명이 1군 경험이 있을 정도로 잠재력이 높은 선수들이다.

KT는 지난 2021년 한국시리즈 가이드북 제작을 시작으로 매년 스프링캠프,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굵직한 이벤트마다 가이드북을 제작해 팬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KT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 선수에 대해 더 많은 팬들이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 가이드북에는 다섯 명의 명의 선수 각오와 함께 전력분석팀, 2군 코칭스태프가 협업해 추출한 데이터가 담겼다. 올해 퓨처스 올스타에 선정된 KT 선수는 상무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천성호를 포함해 투수 김영현, 신인 외야수 정준영과 김병준, 포수 이준희 등이다.

김영현은 구속 145㎞ 이상의 빠른 투구와 함께 패스트볼 궤적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가 강점이다. 그는 “상대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데뷔 첫해 1군 통산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48타수 14안타) 6타점으로 활약을 보여준 신인 외야수 정준영은 “올스타전 행사장에 도착 직전까지도 내가 올스타전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설레고 긴장됐다”며 “이렇게 나를 알릴 수 있는 자료들을 마련해 주시니 감사했다. 이 때문에 직관적인 데이터 외에도 내 솔직한 소감을 밝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더 자신 있는 모습으로 올스타전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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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올스타 KT 위즈 김병준이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에 3루를 돌아 홈으로 뛰려다 런다운에 걸리면서 북부팀 야수들에게 쫓기고 있다. 사직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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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외야수 김병준의 각오도 남다르다.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의지다. 올해 퓨처스 리그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137타수 41안타) 14도루 22타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김병준은 “야구 선수로서 신인 때만 갈 수 있는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며 “내 모든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포수 유망주 이준희는 올해 퓨처스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29(28타수 12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후회 없이 즐기고 올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KT 전력분석원은 이준희에 대해 “스윙 스피드가 빠르진 않지만 컨택 면이 넓고 투수와의 타이밍을 잘 맞추는 타자다”며 “포수로서 기본기가 잘 갖춰진 블로킹, 캐칭이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상무에서 뛰고 있지만 1군에서도 자신을 존재감을 드러냈던 내야수 천성호는 “올스타 MVP는 바로 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꼭 한 번 출전하고 싶었던 올스타전에 나가게 돼 기분이 좋다. 특히 상무 마지막 시즌에 퓨처스 소속으로 나가게 돼 의미가 크다”며 “상무 소속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 KT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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