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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타고난 장사꾼.
영국 '데일리 스타'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 레전드 휴고 요리스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위해서는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주장은 골키퍼 위고 요리스(37)다. 하지만 부상과 에이징 커브가 겹친 요리스는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서서히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올 여름 토트넘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요리스는 놀라운 반사 신경과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사랑받았고, 2015-2016시즌부터는 주장 완장까지 차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그 역시 세월은 이겨낼 수 없었다.
지난 2022-2023 시즌 요리스는 리그 25경기만 뛰고도 프리미어리그 골키퍼 중 실점으로 직결되는 실수를 가장 많이 저질렀다(4회). 토트넘으로서도 그를 대신할 후계자를 찾아 나설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이 택한 선수는 바로 엠폴리의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194cm의 큰 키를 지닌 그는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리에 A 베스트 골키퍼로 거론된 비카리오는 지난해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A매치 데뷔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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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요리스는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배제된 상황. 토트넘의 팀 구성을 살펴보면 새롭게 영입된 비카리오가 주전으로 나설 확률이 높다.
실제로 시즌이 끝나고 나서 요리스 역시 "한 시대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난 다른 것에 대한 열망도 있다"라며 이적 을 예고했다.
당초 요리스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서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FA)으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국인 프랑스 리그1 복귀설이 유력하던 요리스는 최근 이강인이 입단한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제기됐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주전 골키퍼이지만 백업 골키퍼진이 불안하다. 주전 경쟁서 밀린 케일러 나바스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완전 이적이 유력하다.
당초 세컨 골키퍼이던 세르히오 리코는 승마 중 낙마로 인해 의식을 잃었단 최근에 들어서야 의식을 회복했다. 사실상 다음 시즌 전력 외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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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PSG는 베테랑인 요리스에게 접근했다. 요리스 역시 프랑스 최대의 팀인 PSG 입단을 선소하는 입장이었다.
요리스는 PSG를 포함해서 인터 밀란을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에게 제의를 받은 상태다. 생각보다 시장에서 인기가 있다 보니 '짠돌이' 레비 회장이 스탠스를 바꿨다.
데일리 스타는 "레비 회장은 PSG에게 요리스를 데려가고 싶으면 이적료를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라면서 "PSG는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를 방출해 상대적으로 재정이 여유롭지만 나바스의 거취가 정해져야 요리스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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