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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릴레이 오피셜은 매일 화제를 끌고 있다.
태극기가 펄럭이자 이강인이 왔다.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8년까지 계약한 이강인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그는 PSG에 입단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프랑스 리그앙을 우승했어도 불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낸 PSG는 일찍이 새 판을 짤 준비를 했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 경질을 선택했고 새 감독을 알아봤다. 율리안 나겔스만, 지네딘 지단 등이 거론됐는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최종적으로 선택됐다. 발표는 5일에 나왔는데 이미 6월부터 나온 이야기라 놀랍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스타 플레이어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은퇴를 했고 2011년 AS로마 감독이 돼 첫 1군 감독직을 수행했다. 셀타 비고를 거쳐 친정 바르셀로나로 갔다. 바르셀로나에서 역사적인 트레블에 성공했다. 스페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한 시즌에 든 엔리케 감독은 진정한 명장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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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생활을 길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종료 이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첼시,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는데 부임하지 않았고 PSG를 택했다. 공식발표 이전부터 이미 기정사실화로 여겨졌고 나세르 엘-켈라이피 회장,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와 함께 파리에 등장했다. 엔리케 감독과 함께 PSG는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PSG는 엔리케 감독 선임과 함께 이미 이적 작업을 다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 6명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 체르 운두르, 뤼카 에르난데스가 해당됐다. 이 중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우가르테, 이강인이 발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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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선수를 공개한 방식이 눈에 띄었다. 일정 시간마다 그 선수의 나라 국기, 그리고 사인을 하는 모습, 얼굴을 그리는 영상 등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다 마침내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띄웠다.
'오피셜'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다. 슈크리니아르는 슬로바키아 국기가, 아센시오는 스페인 국기가,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기가 오피셜 전에 펄럭였다. 이강인 영입 발표 전엔 태극기가 펄럭였다. 태극기가 펄럭이자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도 술렁였고 이내 PSG 유니폼을 입고 이강인이 나타났다.
모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밀란 수비 핵심으로 3백 한 축을 담당했다. 수비력, 전진성 모두 갖춘 완성형 센터백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수비수 최강자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했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인터밀란에 남을 듯했지만 이적을 선언,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왔고 PSG 손을 잡았다.
아센시오는 PSG 공격진 강화 일환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기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한 아센시오는 공격 전역에서 뛸 수 있다. 메시 이적 이후 공격 숫자가 더 줄어든 PSG에 알토란 같은 영입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가르테는 스포르팅에서 뛰었던 우루과이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관여도가 돋보였다. 중원 경쟁력이 다른 최정상급 클럽들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듣는 PSG는 우가르테를 데려와 힘을 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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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미완의 대기였다면 레알 마요르카에선 잠재력을 폭발했다. 단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이 눈에 띄게 발전했고 장점은 더 극대화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에서만 뛸 수 있다는 편견도 깼다. 멀티성과 다재다능함이 돋보였다. 경합 상황에서 눈에 띄게 발전했고 속도도 빨라졌다. 경기 이해도, 수비 관여도까지 높아지면서 찬사를 받았다. 리오넬 메시를 보낸 PSG는 이강인 영입을 노렸다. 메시처럼 왼발을 잘 쓰고 창의성이 대단하며 공을 다루는 기술, 멀티 포지션 등 장점이 많기에 현재 PSG 상황과 딱 맞았다.
다음은 누구일지 주목된다. 영입 발표와 인터뷰 영상,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들 공개가 끝나면 공을 연이어 받는 영상이 올라온다. 엔리케 감독이 슈크리니아르에게, 슈크리니아르가 아센시오에게, 아센시오가 우가르테에게, 우가르테가 이강인에 주는 것처럼 편집이 되어 있다. 이강인도 공을 트래핑 한 후 패스를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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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이탈리아 국기가 뜨면 은두르다. 아탈란타 유스에서 성장했고 벤피카에서 뛰고 있는 은두르는 2004년생 미드필더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유망주로 관심을 받았고 큰 키와 양발 능력을 과시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들어 많은 유망주들을 놓친다는 평가를 듣는 PSG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은두르를 영입해 현재와 미래를 둘 다 잡을 생각이다.
프랑스 국기가 나오면 뤼카다. 뤼카는 프랑스 정상급 센터백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다. 부상 빈도가 잦지만 나오면 절정의 수비력을 보이는 선수다. 센터백, 레프트백 모두 가능해 PSG 수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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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파브리시오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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