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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디트로이트 투수진은 볼넷 4개를 허용했지만, 안타를 단 한 개도 맞지 않으면서 팀 노히트를 달성했다.
디트로이트 마운드에는 세 명의 투수가 섰다. 선발 맷 매닝이 6⅔이닝 동안 무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제이슨 폴리도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알렉스 랭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 노히트를 완성시켰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디트로이트의 팀 노히트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디트로이트가 저스틴 벌랜더가 토론토를 상대로 노히트를 기록한 후 12년 만에 매닝을 비롯한 불펜진이 강력한 타자들로 구성된 토론토에 노히트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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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가 가장 큰 고비였다. 선발 매닝이 첫 타인 보 비셋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브렌든 벨트에게도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매닝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로, 맷 채프먼을 1루수 파울 플라이, 캐빈 비지오를 삼진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회에도 위트 메리필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안타를 맞진 않았다. 이후 매닝은 단 한 명의 주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 폴리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비지오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디트로이트 투수진은 토론토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타선도 경기 초반 점수를 뽑는 데 성공했다.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스펜서 토켈슨의 1타점 2루타, 케리 카펜터가 1타점 3루타를 쳐 2점을 지원사격했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의 시즌전적은 39승 49패가 됐다. 반면 토론토는 4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시즌전적 49승 4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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