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나홀로 조용히 출국
"입단은 확정적. 메디컬테스트까지 모두 마쳐"
이강인(마요르카)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강인의 PSG행이 사실상 눈앞에 다가왔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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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제 정말 최종 사인만 남았다. 오늘 이강인의 PSG 입단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PSG의 영입 선수들 명단과 소위 말하는 옷피셜이 한 명씩 등장하고 있고, 이제는 이강인의 차례가 되었기 때문이다.
PSG에 합류한 우가르테 (PSG 홈페이지)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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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최근 엔리케 감독이 선임되자마자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의 영입을 최종 발표했다. 이제 남아있는 선수는 대략 3명. 그 안에 이강인이 포함되어있다.
현재 많은 언론들은 발표만 남은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축구 이적 전문가인 로마노 기자도 “PSG 행에는 이견이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가 되었고,합의는 그보다 더 오래전에 완료가 되었다.
이강인은 며칠 전 한 달여간의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8일 "이강인 선수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른 시간이라 관계자들을 대동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비행기에 탔다"고 밝혔다.
PSG는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2023-2024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강인이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득점에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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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경기가 1-1로 끝난 뒤 이강인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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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시즌을 마친 이강인은 지난달 7일 방한해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출전하며 국내 팬들과 만났다.
전날 권창훈(수원)의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낸 게 소셜미디어 등에 포착된 이강인은 국내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스페인, 프랑스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약 2천200만유로(약 311억원)의 이적료를 받는 조건으로 PSG와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파리=AP/뉴시스] 루이스 엔리케(왼쪽) 파리 생제르맹(PSG) 신임 감독이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서부 푸아시의 PSG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알 켈라이피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무조건 공격축구를 할 것"이라며 "좋은 결과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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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이 이적료 중 20%는 마요르카 합류 당시 계약상 이강인 측에게 돌아간다. 이 매체를 비롯해 프랑스 레퀴프 등은 이강인이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황이라 보도했다.
PSG는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2년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뛰었던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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