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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오늘(19일) 밤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5연승에 도전합니다.
'4연승'으로 2위 요르단과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리며 독주체제에 돌입한 대표팀은 상승세를 계속 살려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지난 9월 안방에서 기록한 굴욕적인 무승부를 만회하겠다는 의지가 큽니다.
당시 대표팀은 감독 선임 과정을 둘러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조 최약체로 꼽히는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1골도 뽑지 못하고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지난 다섯 경기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최하위지만, 전쟁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로하겠다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있는 만큼,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에게 결코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쉽게 이길 거란 생각은 버리고 정말 강한 마음으로 잘 준비를 해서 내일 경기 잘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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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인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토트넘 미드필더 벤탕쿠르가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벤탕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FA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벤탕쿠르는 지난 6월 한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현재 리그 10위로 처진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주말부터 연말까지 빡빡한 일정에 벤탕쿠르의 결장으로 전력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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