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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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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거들 진검승부 벌인다...MLB, 홈런더비 대진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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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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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열리는 홈런더비 대진표가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시간) 홈런더비 대진표를 공개했다.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무키 베츠(LA 다저스),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레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8이다.

홈런더비 시드는 지난 5일까지 각 선수의 홈런 개수에 따라 결정됐다. 동률일 경우 6월 16일 이후 더 많은 홈런을 친 선수가 높은 시드에 배정된다. 로버츠 주니어가 25홈런을 기록. 1번 시드를 차지했고, 알론소는 25홈런을 때렸지만, 규정에 따라 2번 시드에 배정됐다. 3번 시드에는 베츠(23홈런), 4번 시드 가르시아(21홈런), 5번 시드 아로자레나(16홈런), 6번 시드 게레로 주니어(13홈런), 7번 시드 로드리게스(13홈런), 8번 시드 러치맨(11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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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로버트는 2023년 상반기 이미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2021년 13개)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홈런 파워를 갖추고 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480피트(146m) 이상 홈런을 친 선수다’고 로버트를 소개했다.

알론소에 대해서는 ‘홈런더비 슈퍼스타다. 2019년과 2021년에 걸쳐 2대회 연속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챔피언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지금까지 총 3차례 홈런더비에 나서 174개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대회 역사상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며 알론소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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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베츠는 처음으로 홈런더비에 참가한다. MLB.com은 ‘베츠가 이번에 홈런더비 데뷔전을 치른다. 커리어 첫 40홈런을 목전에 두고 있는 베츠다. 다저스는 지금까지 홈런더비 챔피언을 배출한 적이 없는데, 베츠가 첫 사례가 도리 수 있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니어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2007년 홈런더비에서 우승했는데, 게레로 주니어가 정상에 오른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부자 홈런더비 챔피언’이 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2일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홈런더비는 전야제가 열리는 11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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