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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징계 끝→첫 실전' 하주석, 퓨처스리그서 멀티히트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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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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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출장정지 징계가 풀린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첫 실전에 나섰다.

하주석은 5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하주석은 지난해 마무리캠프 기간이었던 11월 새벽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하주석에게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고, 지난달 말 하주석의 징계가 해제됐다.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후 하주석은 잔류군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이후 약 9개월 만의 실전. 이날 첫 타석에서 키움 노운현 상대 투수 땅볼로 물러났던 하주석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5회 좌전안타를 기록한 하주석은 7회 바뀐 투수 홍성민을 상대, 야수 실책을 틈타 땅볼로 출루했다. 이후 양지율을 상대로는 9회 좌전 2루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최원호 감독은 하주석의 실전 공백이 길었던 만큼 아직은 하주석의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감독은 "이도윤이 잘하고 있다"며 하주석의 콜업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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