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사진제공=어트랙트 |
[헤럴드POP=김나율기자]피프티 피프티가 바람 잘 날 없다. 빌보드에선 날아다니지만, 계속된 진실공방에 속은 썩고 있다.
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의 용역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히트곡 'Cupid'의 저작권 지분을 95%나 소유하고 있다.
안성일 대표는 스웨덴 학생들이 만든 곡을 K팝으로 편곡, 이 과정에서 안성일 대표는 9,000달러를 스웨덴 학생들에게 지불하며 바이아웃했다.
'Cupid' 저작권 지분을 살펴보면, 안성일(SIAHN) 28.65%, B씨 4%, 송자경(키나) 0.5%, 더기버스 66.85%다.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소수점 지분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돠 달리, 약 95%의 저작권 지분을 소유했다.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기를 죽이지 않기 위해 강남에 숙소를 얻어주는가 하면, 과목마다 선생님을 붙여주는 등 트레이닝 비용, 뮤직비디오 제작 비용 등 각종 비용으로 거금을 쏟았다. 현재 정산은 마이너스다.
이에 전홍준 대표는 안성일 대표를 믿은 것을 후회하며, 오는 5일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으로 법정에 선다. 빌보드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지만, 내부 속사정은 복잡하다.
앞서 지난달 26일,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를 강탈하려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홍준 대표는 외부세력으로 안성일 대표를 지목했고, 안성일 대표를 비롯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외부세력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전홍준 대표는 워너뮤직 코리아와의 녹취록을 공개해 초강수를 뒀다. 워너뮤직 코리아는 피프티 피프티 바이아웃 건으로 전홍준 대표와 통화했고, 전홍준 대표는 논의 없이 진행하려한 바이아웃 건에 대해 놀랐다.
더기버스 측은 "허위 프레임"이라며 "어트랙트 측은 마치 당사 안성일 대표께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거취에 대해 워너뮤직코리아와 독단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왜곡하고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각종 잡음이 끊임없는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 미래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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