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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박용우는 시즌 첫 골에도 웃지 않으며 팬들은 향해 고개를 숙였다. 박용우 골로 울산 현대는 승점 3점을 얻었다.
울산 현대는 7월 2일 오후 6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광주FC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20경기 만에 승점 50에 도달하면서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울산은 조현욱,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 이규성, 김민혁, 조현택, 아타루, 강윤구, 주민규를 선발로 내보냈다. 홈 팀 광주는 이준, 이민기, 안영규, 티모, 두현석, 정지훈, 이순민, 정호연, 김한길, 이희균, 토마스를 선발로 썼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울산이 점유율을 확보하고 밀어붙였는데 광주는 빠르게 압박을 하면서 역습을 펼쳤다. 전반 15분 김민혁이 슈팅을 했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울산은 전반 28분 바코, 박용우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가져갔다. 박용우가 투입되면서 중원 경쟁력이 강화됐고 울산의 공세가 더 강해졌다.
광주 반격도 거셌다. 전반 37분 정지훈이 울산 골문을 두드렸는데 득점엔 실패했다. 울산은 주도권을 잡았는데 광주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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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는 엄지성을 투입했다. 후반전에도 울산이 흐름을 잡으면서 광주를 공략했다. 후반 7분 이청용을 투입해 2선을 강화했다. 후반 13분 주민규의 슈팅은 막혔다. 후반 14분 이명재 코너킥을 박용우가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박용우에게 실점한 광주는 아사니를 투입해 측면을 강화했다.
동점골을 노리는 광주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20분 이민기가 슈팅을 날렸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27분 이청용이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이 선언됐는데 주심은 프리킥으로 정정했다. 아사니의 프리킥은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울산도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2분 아타루가 완벽한 찬스를 맞았는데 이준이 막았다. 후반 32분 설영우, 마틴아담이 투입됐다. 마틴 아담과 주민규의 콤비 플레이로 광주 수비를 괴롭혔다. 후반 33분 주민규 슈팅이 무위에 그치며 울산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광주는 후반 41분 이건희, 이상기, 이강현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공격 숫자를 늘린 광주는 빠른 패스 플레이로 울산 수비를 뚫으려 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희균 슈팅은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이어 아사니가 좋은 기회를 포착했는데 부정확한 터치로 인해 찬스가 날아갔다. 경기는 울산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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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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