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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프리시즌 간다!!"…이적 '초읽기'→메디컬+구두 합의 'OK'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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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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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새로운 에이스 이강인(RCD 마요르카)의 PSG(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시간문제로 다가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이강인의 PSG 이적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은 거래가 곧 완료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소식과 함께 로마노 기자는 모래시계 이모티콘을 사용하면서 이강인의 PSG 이적은 시간문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됐으며 PSG와 마요르카 사이에서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라며 "서명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로마노는 지난달 30일에도 이강인 관련 글을 올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PSG는 엔리케 감독과의 합의를 마무리할 준비가 돼 있다. 2년 계약이 곧 이뤄질 것"이라며 "PSG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완료하고 나면 엔리케 감독의 부임 사실도 공개될 것"이라고 전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강인 등 PSG와 사인하는 선수들의 관련 절차도 곧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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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스타 중 하나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이 지난 시즌에 기록한 드리블 성공 횟수는 무려 90회로, 성공률은 무려 67%에 이르렀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뛴 선수들 중 이강인보다 더 많은 드리블을 성공시킨 선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12회·레알 마드리드) 단 한 명뿐이다.

어린 나이에 유럽 5대리그 중 하나인 스페인 라리가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마침내 프랑스 리그1 챔피언 PSG 입성을 앞두게 됐다.

PSG는 새 시즌을 앞두고 감독부터 선수단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현재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조만간 물러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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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엔리케 감독 선임과 함께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강인 외에도 PSG는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CP), 밀란 슈크리니아르(전 인터밀란), 마르코 아센시오(전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 같은 경우엔 6월 A매치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치면서 이미 PSG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페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PSG는 마요르카에 이강인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288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이강인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새 시즌을 대비해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진에 따르면 상하체 모두 탄탄한 근육질로 만들어 소년 같은 얼굴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국내 축구 팬들이 이강인의 오피셜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언제쯤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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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에서는 PSG의 새 시즌 예상베스트11에 이강인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올려놔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르카는 다음 시즌 PSG 베스트11을 30일 예측하면서 골키퍼엔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잔루이지 돈나룸마,백4엔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키뉴스, 뤼카 에르난데스, 누누 멘데스라 포진할 것임을 점쳤다. 이 중 에르난데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곧 이적할 것으로 보이는 수비수다.

이어 역삼각형 형태의 중원에 마르코 베라티, 베르나르두 실바와 함께 이강인의 이름을 올려놨다. 스리톱은 음바페와 네이마르, 마르코 아센시오다.

수비력과 스피드가 지난 1년간 몰라보게 성장한 이강인이 PSG에서 주전을 꿰찰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이강인이 스페인에서의 10년 넘은 생활을 마감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새 축구인생을 펼쳐나갈 날이 머지 않았다.

사진=로마노 SNS,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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