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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한 이강인 경쟁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PSG는 공격수가 필요하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공격진을 구성해 화려하게 느껴지는데 숫자가 부족했다. 위고 에케티케가 최전방을 메워줬지만 경쟁력이 떨어졌다. 카를로스 솔레르, 자이르-에메리 등 미드필더 자원이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메시가 떠나 공격수가 더 부족해졌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인 PSG는 공격수 영입에 집중했다. 킬리안 음바페 잔류를 확정한 후 여러 공격수들을 데려올 생각이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마르코 아센시오 영입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이강인도 후보다. 이강인은 공격수로 분류되지 않지만 측면, 전방에서 활약 가능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영입만 된다고 하면 PSG에 확실한 공격 옵션이 될 것이다. 창의성, 드리블 능력까지 지녀 PSG 공격 자원들 능력을 한층 더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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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와 PSG 간 이적료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분위기는 좋지 못했지만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월 30일 엔리케 감독의 PSG 사령탑 부임 임박설을 다루면서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 뤼카 에르난데스, 체 은도어, 밀란 슈크리니아르, 이강인이 PSG에 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스페인 'RELEVO'의 마테오 렐레보 기자도 "이강인의 PSG행은 완료됐다"고 하면서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곧 PSG 유니폼을 입는 이강인을 두고 선발보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더 많을 거란 전망이 있기도 하지만 '마르카' 등 유력 매체가 뽑은 PSG의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될 정도로 이강인은 경쟁력이 있고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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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쿼드만 보면 이강인은 주전 가능성이 높긴 하다. 새로운 선수들이 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영국 '90min'은 6월 30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은 PSG 사령탑으로 사실상 확정된 후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엔리케 감독이 제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실바는 오랜 기간 PSG 타깃이기도 했다.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고 싶어한다. 메시의 이상적인 대체자다. 사우디아라비아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실바는 유럽을 떠날 생각이 없다. 맨시티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실바를 팔 생각이다"고 했다.
실바는 벤피카가 배출한 재능으로 일찍이 포르투갈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AS모나코에서 재능을 만개해 황금 세대 일원으로 활약했고 2017년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맨시티 초반엔 많은 기회를 못 받았는데 점차 핵심이 됐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측면, 중앙, 3선 모두에서 활용이 가능했고 심지어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은 물론, 공을 다루는 기술이나 패스 능력이 매우 뛰어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됐다.
올 시즌 맨시티의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에도 중심에 있었다. 맨시티 6년차인 실바는 올여름 이적을 추진 중이다. PSG가 실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실바의 이적료와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건 PSG 정도 되는 자금력을 가진 클럽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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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도 원한다. 'RELEVO'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엔리케 감독의 PSG 부임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펠릭스가 합류하는 구단 프로젝트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모레토 기자는 스페인 관련 소식에 매우 능통한 기자로 이강인의 PSG 이적설을 최초로 보도하기도 했다.
펠릭스는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갈에서 각광을 받았던 유망주다. 1999년생으로 아직도 성장이 가능한 선수지만 데뷔 직후인 2018-19시즌부터 벤피카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로 떠난 앙투완 그리즈만을 대체할 선수가 필요했고, 펠릭스의 잠재력에 크게 베팅했다. 아틀레티코가 펠릭스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1억 2700만 유로(약 1826억 원)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 또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에 이어 축구 역사상 역대 5번째로 높은 이적료 기록이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이적 이후 그리즈만의 대체자 역할을 맡았다. 여전히 번뜩이는 플레이와 천재성을 가지고 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선 빛을 발하지 못했다. 자리를 제대로 못 잡고 지난 시즌 첼시로 임대를 가기도 했다. 성공적인 임대는 아니었고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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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이적이 이뤄질 경우 이강인은 초반 기대했던 출전시간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다. 그래도 PSG 정도 되는 팀을 선택했다면 불가피한 경쟁이다. 이강인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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