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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북, FA컵에서 광주에 4대 0 설욕…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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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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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축구 선수권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후반전 송민규와 조규성, 아마노 준이 골 폭죽을 터뜨리며 광주에 4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하며 수원 삼성과 통산 최다 5회 우승팀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 전북은 대회 2연패이자 6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 지휘봉을 잡고서 2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북은 또 페트레스쿠 감독의 데뷔전인 지난 주말 K리그1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에 당한 2대 0 완패를 시원한 승리로 되갚았습니다.

부상자가 많은 전북이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자원으로 선발 명단을 채웠지만,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공언한 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광주 선발 명단은 리그 맞대결 명단에서 11명 모두가 바뀌었습니다.

전북은 후반 12분에야 골 맛을 봤습니다.

문선민이 왼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광주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문전으로 쇄도하던 송민규 앞으로 향했고, 송민규는 가볍게 슈팅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전북은 후반 18분에는 조규성의 페널티킥으로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앞서 광주 수비수 김승우가 문전 경합 과정에서 조규성을 잡아채며 넘어뜨려 파울과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후반 23분에는 송민규가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아마노가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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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후반 44분 이동준이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절묘한 오른발 백힐 슈팅으로 연결해 전북의 승리에 쐐기를 박고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천성훈의 멀티 골에 힘입어 수원을 3대 2로 따돌리고 8년 만에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인천은 구단 FA컵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했던 2015년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입했습니다.

포항은 강원FC에 짜릿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2013년 대회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다가섰습니다.

포항은 전반 38분 강원 유인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7분 김승대의 크로스에 이은 제카의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후반 42분 박찬용의 역전골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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