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이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축구대표팀과 엘살바도르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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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1년 마인츠에 입단한 이재성은 2023~24시즌까지 계약돼 있었다. 이로써 이재성은 마인츠와 5년을 함께하게 됐다.
이재성은 2018년 독일 2부리그인 분데스리가2의 홀슈타인킬을 통해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2021년부터는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66경기에 출전해 11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적 이듬해인 지난 2022~23시즌에는 7골 4도움을 작성,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15인에 뽑히는 등 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재계약 후 이재성은 “마인츠의 재계약 제의를 듣고 매우 기뻤다. 마인츠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3년 더 이곳에서 경기를 펼칠 생각에 흥분된다”며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승리를 따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 스벤손 마인츠 감독은 “이재성은 지난 2년간 마인츠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스스로 입증했다. 이재성의 창의력은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구단에서 모든 사람들이 이재성을 좋아할 만큼 그는 인격적으로도 훌륭하다. 2026년까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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