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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행 빨간불? “이강인 이적 위험에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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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PSG행) 이적은 위험에 빠지지 않았다.”

이강인(마요르카)의 프랑스 거함 파리생제르맹(PSG)행은 일각의 주장과는 달리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소식들이 속속 들려오고 있다.

스페인 언론 ‘렐레보’의 마요르카 전담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서두의 글을 남기며 프랑스 일부 언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마요르카 내부 소식통으로 꼽히는 기자가 거의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의 PSG행 이적에 문제가 생겼다는 프랑스 일부 언론의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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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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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프랑스 언론 르텐 스포츠는 23일 “PSG가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골칫거리들에 직면해 있다”라며 “PSG는 이적 시장 초반에 몇몇 선수들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이강인도 마찬가지였다”며 이강인의 메디컬테스트 소식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르텐 스포츠는 “이강인과 PSG의 합의가 이뤄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PSG는 마요르카에 이적료 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PSG가 마요르카에 지불해야 할 이적료에 견해차가 있어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 등도 22일 “PSG는 마요르카가 이강인 영입의 대가로 원하는 2000만~2500만 유로(약 285억 원~약 357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1500만 유로(약 214억원)까지 깎으려 한다”며 이 때문에 협상이 매듭 지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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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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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전 소속팀인 발렌시아에 지불해야 할 이적료 지불 조항의 자체 감당 부분까지 PSG가 부담하길 원하면서 일종의 의견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프랑스 언론의 요지였다.

이 때문에 이강인의 PSG행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졌고, 이를 마요르카 전담 기자가 ‘문제 없다’며 반박한 셈이다.

또한 일각에선 이강인 이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구단을 떠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이강인의 이적도 무산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유럽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PSG를 떠날 계획이 없다. 캄포스 단장은 올 여름 PSG의 이적시장에 100%로 집중하고 있고 여전히 선수단을 관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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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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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포스 단장은 조만간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협상 중인 선수들의 이적 오피셜을 차례로 띄운다는 계획이다. 종합하면 정황상 이적료 협상에서 여전히 이견이 있는 것은 맞지만 마요르카가 끝까지 이적료를 올리기 위해 협상을 하고 있는 과정일 뿐, 계약 가능성 자체가 틀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개인 합의 등을 이미 마친 이강인의 PSG행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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