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들을 통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수면제를 불법으로 받아오도록 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강력범죄수사대는 권진영 대표 등 후크엔테인먼트 전현직 직원 2명과 임원 1명 등 총 3명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를 불법으로 받아 일부 복용한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지난해 1월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던 직원 A 씨를 시켜 수면 장애가 없는데도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에 방문해 거짓 증세를 말해 수면제 14정을 받아오도록 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권 대표는 평소 수면제를 복용해 오던 직원이 처방받은 수면제 2정을 건네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권 대표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SBS 연예뉴스는 권진영 대표의 수면제 대리 처방 의혹을 최초 보도했었습니다.
당시 권 대표 측은 "보도 내용이 허위라며 법적 대응하겠다"며 의혹을 부인했었습니다.
( 취재 : 강경윤 / 영상편집 : 동준엽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강경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연예기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들을 통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수면제를 불법으로 받아오도록 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강력범죄수사대는 권진영 대표 등 후크엔테인먼트 전현직 직원 2명과 임원 1명 등 총 3명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제를 불법으로 받아 일부 복용한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