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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나솔사계' 20기 정숙 "영호와 이별…새벽 4시까지 집앞서…경찰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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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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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가 결별했던 일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0기 정숙, 영호의 열애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나는 솔로’ 20기 촬영을 한 펜션을 가고 싶다고 얘기를 나눴다. 영호는 “단둘이 한번도 여행을 못갔으니 이번에 가자”고 말했고 정숙은 “원래 발리 가려다가 못가지 않았나. 저한테는 슬픈 사연이다. 자기가 비행기표 취소하지 않았나”고 털어놨다.

이 말에 영호는 당황하면서 “그때는 취소할 수 있는 상황 아니었나”고 말했다.

영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발리를 가기로 했는데 3주 전쯤 크게 싸웠다. ‘다신 보지 말자’는 말까지 나왔다. 끝났다는 생각에 취소를 했고 저 혼자 발리를 가게 됐다”며 “헤어지고 1시간 뒤에 바로 취소했다. 취소 수수료가 하루하루 늘어난다고 했다”고 무료 취소를 위해 바로 취소를 했다고 밝혔다.

정숙은 “결혼 이야기를 하면서 현실적인 부분을 맞춰가다가 말다툼이 오갔다. 그러면 어떻게 해 헤어져야돼? 미래에 대한 답이 안보여서 헤어지는 게 낫다는 생각을 둘다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영호님이 가자마자 후회가 되는 거다”라며 “갑자기 내 신체의 일부가 없어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 그래서 언젠가는 오겠지 생각에 집 앞에서 있었다. 새벽 4시까지 기다렸는데도 안오더라. 집에 있는데 없는 척 하는 걸까봐 초인종도 눌렀다”며 “그런데 경찰이 출동을 했다. 서너분 오셔서 저를 달래서 내보냈다. 영호님이 신고해서 경찰이 온 줄 알았고 경찰도 그 사실을 알아서 저를 집에 가라고 하는 느낌이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정숙은 당시에 대해 “심정이 없고 오직 얘를 잡는 목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영호는 “제가 휴대폰 번호 차단을 안하는데 유일하게 했다. 그때 술을 먹고 친구 집에서 외박을 하고 그 뒤에 받았는데 정숙님이 붙잡았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보니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 다시 만나고 싶으면 정숙님을 180도 바뀌게 할 내용을 요청하겠다고 메모장에 적어 보냈다”며 35개 조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숙은 “용납이 되는 것들이라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그날 손잡고 바로 소주먹으러 갔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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