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롤랑가로스의 여왕 이가 시비옹테크(오른쪽)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있는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 졸업식에 명예 게스트로 참석해, 나달(왼쪽) 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요르카|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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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23 롤랑가로스의 여왕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 그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우상인 라파엘 나달이 운영하는 테니스 아카데미 졸업식에 명예 게스트로 참석해 “나달의 사례가 자신의 끈기(tenacity) 버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라파(Rafa) 나달 아카데미’는 스페인 마요르카에 있다.
2023 클래스 졸업식에 참석한 시비옹테크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22회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챔피언으로 그의 우상인 나달에 경의를 표했다.
그는 이어 “지난 몇주 동안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한 인용구를 보고 있었다. 코트 필립 샤트리에(센터코트)에는 ‘승리는 가장 끈질긴 사람의 것이다’(The victory belongs to the most tenacious)라고 쓰여 있었다”고 상기시켰다.
시비옹테크는 졸업식 참석자들에게 “나달은, 인내하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삶에 어떤 차이를 가져오는 지 끊임없이 상기시켜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달의 경기를 더 많이 볼수록, 특히 그가 코트에서 고군분투하며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었던 그 순간, 나달에 대한 자신의 감탄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했다.
그는 “나에게 영감을 준 경기들이다. 나는 여러분들이 끈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나달은 시비옹테크를 향해 “솔직히, 오늘 이 자리에 당신과 함께 하게 돼 큰 영광이다. 여기 아카데미의 모든 분들, 특히 학생들이 당신의 노력에 감사하고 있으며, 롤랑가로스 우승 뒤 당신은 모든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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