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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당장 콜업은 아니지만…” 주춤했던 추추트레인, ‘우리가 알던 추신수’로 돌아오기 위해 시동 걸었다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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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SSG 랜더스)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추신수는 13일 강화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과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 유격수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 유격수 땅볼,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김건웅과 교체됐다.

매일경제

추신수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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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지난달 25일 LG 트윈스전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발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5월 12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 발목 부상을 입었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통증을 느낀 발목 부위에 파울 타구까지 연이어 맞다 보니 통증이 심해졌다고. 이후 일주일 동안 쉬다가 19일 복귀를 했지만 12타수 1안타로 주춤했다.

추신수는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이후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이날 경기가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이후 첫 출전이었으니 보름이 넘도록 실전 경기를 소화하지 않은 셈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가 말소되기 전에 “신수는 지금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우선 발목을 완전히 회복한 뒤 2군에서 훈련도 하고, 경기도 뛸 것이다. 이후 복귀 시점을 보겠다. 신수도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202 25안타 3홈런 6타점 20득점 출루율 0.349 장타율 0.290을 기록 중이다. 최근 두 시즌에 비하면 주춤한 게 사실. 2021시즌 타율 0.265 122안타 21타점 69타점 84득점 출루율 0.409 장타율 0.451, 2022시즌 타율 0.259 106안타 16홈런 58타점 77득점 출루율 0.382 장타율 0.430을 기록했었다.

현재 SSG는 주축 선수들이 1군에서 대거 빠졌다. 캡틴 한유섬은 부진으로 내려갔고, 하재훈과 김성현은 부상으로 전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추신수가 돌아와 팀에 힘을 더할 수 있을까.

13일 인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원형 감독은 “오늘 출전했다고 들었다. 지금 당장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려 한다. 계속해서 보고를 받고 있다. 발목이 많이 좋아졌다”라며 “올라올 때는 주루도, 수비도 되어야 한다. 지금 외야를 나가는 선수들도 조금씩은 쉬어야 한다고 봐서 수비를 소화할 줄 아는 게 낫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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