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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은중 감독 "선수들, 모든 걸 쏟아내…감독으로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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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은중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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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김은중 감독이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졌다.

8강까지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달렸던 한국은 아쉽게 2회 연속 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우루과이에 패한 이스라엘과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FIFA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어줬다. 마지막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것만으로 감독으로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14분 체사레 카사데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승원(강원)이 9분 만에 페널티킥 득점을 만들어 1-1로 맞섰다.

하지만 교체로 투입된 파푼디에게 후반 41분 프리킥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이 내색은 안 했지만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 당연히 결과는 아쉽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거친 플레이를 일삼은 이탈리아에 맞선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사실 매 경기 판정이 아쉬웠지만 판정도 경기의 일부분이어서 말하기 곤란한 부분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은 마지막으로 "현지에 계신 교민들과 한국에서 이른 시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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