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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유재환, 사기 논란은 사과…성희롱 해명글은 '빛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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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재환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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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성희롱 의혹 해명 부분은 삭제해 이목이 쏠렸다.

26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에 "음악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유재환은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라고 고의가 아님을 피력했다.

이어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해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 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다"며 "공인으로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환은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정말 억울하다. 전혀 그럴 일 없고 사귈 만큼 가까웠고, 그런 와중에 오고 가고 대화가 19금이 있었던 것뿐"이라며 "이 부분만큼은 악의적 편집이나 마치 저만 잘못한 것마냥 몰려가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그의 SNS에 남겨진 해명문에는 성희롱 의혹 해명 부분이 삭제된 상태다. 그가 빠르게 조치를 취한 배경이 무엇인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작곡가 A 씨가 작곡비 130만 원을 선입금 받고 2년째 곡을 주지 않았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또한 유재환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가중됐다.

한편, 유재환은 과거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박명수의 노래 프로듀싱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전지적 참견 시점', '복면가왕' 등 다수 방송에서 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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